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두 유 노 (문단 편집) === 문법에 관하여 === 또한 [[영어]]가 어색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에서 문법으로만 영어교육을 받은 폐해중 상당수는, 실제 현지인이 그 말을 듣고 이해하는 뉘앙스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ttE1V9uywMM&t=365s|두 유 노 뒤에 사람이 붙어있으면, 그냥 아는게 아니라 그 사람과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다.]] 한국어로 치면 "야 너 김○○ 알아? 너 김○○랑 친해?"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이는데, 더 문제는 두 유 노는 현지인들에게 뉘앙스가 상당히 강압적이어서 사물에 대해 두 유 노를 붙이면, 현지인 화자들은 "너 XX 알아? 너 XX도 몰라? 왜 XX를 몰라?" 이렇게 이해한다. 즉, 두 유 노 XX를 붙이면 아는 것 이전에 개인의 사생활 침해는 물론 상대에게 강요하는 수준으로 들리기 때문에 현지인 화자들이 불쾌해한다. 이럴 때는 'Have you heard of/about OOO?'(OOO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나요?) 라는 구조의 문장을 사용하는 게 보다 정확할 수 있으며 사물에 빗대어서 사용을 하더라도 이해하는 것에는 지장이 없지만 어색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VN7ddrWrJqc|실제 원어민의 의견이 있는 영상]], [[http://blog.naver.com/cdirnd/130021884037|동아일보]] >기자: Do you know [[박지성]]? (박지성과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인가요?) >축구선수: No. (아니요.) >기자: Have you ever heard of [[박지성]]? (박지성이라는 사람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축구선수: Yes. (네.) 그런데 이는 꼭 그렇지는 않다. 동사 [[https://en.oxforddictionaries.com/definition/know|know]]는 "x를 (개인적으로) 안다"와 "x에 대해서 안다"라는 뜻을 둘다 가지고 있다. 전자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목적어 x에 대해 상대방이 거의 분명히 알 것이라 판단될 때이다. 아래는 적절한 예문이다. >A: Do you know Queen Elizabeth? (엘리자베스 여왕과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입니까?) >B: um... (음...) 영미권에서는 극소수를 제외하고 A의 질문에 B처럼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일 것이다. 영미권 출신 사람이 영국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를 모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회에 관심이 없고 속세를 떠나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1952년부터 70년 동안 영국의 국왕이었던 사람을 모르면 그 사람은 매우 특이한 사람이다. 자기 나라의 국가원수가 누군지도 모른다는 거니까. 우리나라도 치면 현 대통령인 [[윤석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윤석열]]이 누구야?"'''라고 물어보면 어떤 취급을 받을지 생각해보자. 임기가 겨우 5년인 대통령도 이런데 70년간이나 국왕이었던 [[엘리자베스 2세]]는 오죽할까.] 엘리자베스 2세는 '''당연히''' "알고" 있기 때문에 질문자의 의도는 엘리자베스 여왕을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냐는 것으로밖에 읽힐 수 없다. 물론 B가 엘리자베스 여왕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래서 B에게 이 질문은 당혹스럽게 느껴지는 것이다. 또는 남성 유명인같은 스타들에게 "Do you know [[김연아|Yuna Kim]]" 이라는 질문 혹은 이외에 한국과 해외 유명인의 특히 이성간을 주제로 한 질문들의 경우, 만에 하나 "Yes"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한국을 제외한 외신들이 그야말로 난리가 나게 될 것이다. 일례로, 마블영화의 스파이더맨:홈커밍에서 네드가 'Peter Knows Spider-Man'이라고 하자 학교에서 다들 피터 파커를 주목하며 난리가 났다.[* 당연히 이쪽에서 Know는 '스파이더맨과 알고 지낸다'는 의미.이미 유명한 히어로인 스파이더맨을 단지 '안다'라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 그런데 일반적으로 한국 출신의 스타들이 영미권에서 "당연히 알려져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Do you know x?"라는 질문은 "x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로 해석될 것이기 때문에 어색하지만 '''틀린 문장은 아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비슷한 맥락으로 어색한 한국어로 물어볼 때 한국인이 감안해서 이해하는 것과 비슷하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Have you heard of x?라는 질문 또한 적절하지만 Do you know x?라는 질문도 웬만한 경우에선 어색한 것이 아니다. 혹시나 강박적으로 Do you know x? 식의 구문을 피하고 Have you heard of x?만 쓰려고 노력했던 사람이 있다면 '''굳이 애써 그러지 않아도 된다.''' [[https://hinative.com/ko/questions/101204|#]] 예를 들어 Do you know '''about''' x?[* 하지만 이것은 일반적으로 '''What''' do you know about x? , x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으며 얼마나 자세히 아는지 물어볼 때 쓰인다.], Do you know '''of''' 나 Do you know '''who/what x is'''? 같이 다양한 방식으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위 설명에 첨언을 하자면 "Do you know"란 문구는 원래 기본적으로 사전적 의미가 "~를 안다"는 의미인데, 일상생활에서 쓰이면서 "~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잘 알고 있다"는 의미가 추가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가 누군지 아느냐' 그리고 '~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느냐'는 표현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문법적으로 틀리진 않지만 이 말을 듣는 입장에서는 그 두가지 의미 중 어떤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의미가 포괄적인 'Do you know'보다는 'Have you heard of', 혹은 의미를 더 명확히 해서 'Do you know who ~ is' 이렇게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정착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에 대해 아느냐고 물을때 'Do you know'라고 하는 것은 문법적으로 틀려서가 아닌 '잘 쓰지 않는 표현이기 때문에' 어색하게 들린다고 보는게 맞다. 이 때문에 'Do you know ~'라고 하면 영미권의 사람은 그 질문이 문법적으로 틀려서가 아니라, 상대방이 어떤 의미로 묻는지 불명확하기 때문에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예를 들면 "Do you know Queen Elizabeth"라고 하면 질문을 들은 사람은, '뭐야, 엘리자베스 여왕을 개인적으로 아느냐는 거야? 아니면 누군지 아느냐는 말인가?'라고 멈칫거린 후에 "Um...I know '''who she is'''(음...누군지는 아는데요)"라고 추가로 설명하게 되는 것이다. [* 이렇게 추가로 설명하는 이유는 전술했듯이 영미권 사람이 [[엘리자베스 2세]]를 '''정말로 몰라서''' 그런 질문에 '''"No. Who is Queen Elizabeth?" (아니요. 엘리자베스 여왕이 누구예요?)'''라고 물어볼 확률은 극히 희박하기때문에][* 사실 한국어에서 '~를 안다'는 용법과 비슷하다. 한국어에서도 '~를 안다'라고 하면 사전적인 의미로는 '~가 누군지 안다'는 의미와 '개인적으로 안다'는 의미가 둘 다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개인적으로 안다'는 의미가 널리 쓰이기 때문에 누군가 무례하게 굴면 "저 아세요?"라면서 불쾌해한다던지, 유명인에 대해 친한 척 하는 사람에게 "너 쟤 알아? 아는 사람이야?"라고 비아냥거리고 "쟬 모르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어딨어?"라는 말장난이 가능한 것이다. 한국어나 영어나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한 단어. 그러니 한국어에서도 '~ 아세요?'라고 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누군지 아세요'라고 하는 것처럼 영어도 마찬가지인 것.] 질문이 모호하기 때문에 답변도 "그냥 안다"고 하면 "내가 엘리자베스 여왕을 개인적으로 안다"고 한 것으로 상대가 오해할 수 있다고 여겨 저렇게 덧붙히는 것. 위에 언급된 '당연히 알려져있지 않는' 한국 출신의 스타들에 대해 영미권의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도 마찬가지다. 저런 질문을 받으면 질문 받은 당사자는 1차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느냐'로 받아들이지만, 상식적으로 그 뜻이 아니란 게 명확한 경우 (많이 쓰이지는 않는) 사전적인 의미로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강남스타일 열풍 당시 '두 유 노 싸이'나 박지성의 현역시절 당시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에게 '두 유 노 박지성'은 당황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2012년 당시 싸이는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쳤고, 같은 리그에서 뛰는 꽤 유명한 선수인 박지성에 대해 모를리가 없으니 개인적으로 아는 의미냐고 받아들여지게 되는 것이고, 갑자기 난데없이 친분을 묻는 생뚱맞은 질문으로 여겨지는 것. 정리하면, "Do you know=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냐"는 사전적으로 저렇게만 해석되는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대부분 이런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그렇게 통용되는 것이다. 반대로 "~에 대해 아느냐"라고 물을 때 "Do you know"라고 묻는 것은 사전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더라도 일상적으로 쓰이는 용법이 아니기 때문에 듣는 사람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용법(=개인적으로 아느냐)을 먼저 떠올리고 당황하는 것. 즉, 두유노 용법은 사전적으로 의미가 어색하다기보단 '''일상생활에서 그런 식으로 잘 쓰지 않기 때문에 어색하게 들리는 용법'''라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